대전시가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한 친환경 수소전기차 추가 보급에 나선다.

시는 친환경 수소전기차 보급을 통한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내달 17일까지 현대자동차 영업점을 통해 수소전기차 구매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보급하는 수소전기차는 연초 65대에 이은 추가 155대로, 1대당 3550만 원(국비 2250만 원·시비 1300만 원)의 보조금이 지원된다.

공고일(2019년 4월 29일) 기준으로 6개월 전부터 대전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시민이면 신청할 수 있으며, 1세대 당 수소전기차 한 대 만 신청 할 수 있다. 차량 구입 후 2년간 의무적으로 대전시내에서 운행해야 하므로 이사나 전출 계획이 있는 경우 신청에 신중해야 한다.

시는 현대자동차 영업점을 통해 신청자를 모집한 뒤 내달 22일 오후 2시 시청 3층 세미나실에서 공개 추첨을 통해 대상자를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시는 내달 20일부터 학하 수소충전소를 본격 운영할 예정이며, 동구 대성동 중도가스 충전소 부지에 구축 중인 수소충전소도 오는 7월 말 운영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친환경 수소차 보급을 통해 대전의 대기환경 개선과 수소산업기반 조성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수소로의 에너지전환 선도 도시로써 수소차 보급과 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해 더 많은 행?재정적 지원을 해 나갈 것"고 말했다. 이호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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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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