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보건소는 지난 1일부터 지역 아동을 대상으로 비만 예방을 위한 `놀이형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은 아동들이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주제로 율동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괴산군 제공
괴산군 보건소는 지난 1일부터 지역 아동을 대상으로 비만 예방을 위한 `놀이형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은 아동들이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주제로 율동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괴산군 제공
[괴산]괴산군 보건소는 지난 1일부터 지역 아동을 대상으로 비만 예방을 위한 `놀이형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오는 6월까지 진행되는 `놀이형 신체활동` 프로그램은 지역아동센터 아동을 대상으로 아이들 수준에 맞는 구기스포츠, 도구를 이용한 놀이형 신체활동, 영양교육, 건강습관평가 등이 이뤄지는 건강증진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상·하반기 각각 2곳의 지역아동센터를 선정, 10주간 주 1회에 걸쳐 운영된다.

2018년 학생건강검사 통계자료(교육부, 2019년)에 따르면 우리나라 초·중·고등학생의 비만율은 14.4%로, 2017년 13.6%에 비해 0.8%p가 증가했다.

또한, 지역별로는 농어촌(읍·면)지역이 도시지역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특히 맞벌이가정이나 저소득가구 등 건강취약계층 아동의 비만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지역아동센터 아동을 우선 사업대상으로 선정, 건강한 식습관과 운동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체계적인 신체활동과 영양교육을 통해 비만율을 낮추는 `놀이형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이번에 본격 운영하게 됐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학령기 아동들을 위한 생애주기별 건강증진교육 및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오인근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