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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이야기] 커피 한 잔의 효과

2019-04-26기사 편집 2019-04-26 07: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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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마시는 커피 한 잔은 건강에 얼마나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까. 커피는 한 때 카페인 중독성을 염려하며 몸에 좋지 않은 음료로 인식을 해왔었다. 하지만 현재 여러 연구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커피는 과다하게 섭취했을 경우 부작용도 나타내지만, 적정량을 섭취했을 때는 건강에 적지 않은 도움을 주는 것으로 밝혀졌다. 어떤 이들은 커피를 마시면 다이어트에 방해가 된다고도 한다. 하지만 이는 커피 자체만 마시는 것이 아니라 커피에 크림이나 우유, 당과 같은 첨가물을 넣었기 때문이다.

커피 자체는 칼로리가 전혀 없기 때문에 순수한 원두커피는 다이어트에 방해가 되지는 않고 커피에 어떤 재료를 첨가하는가에 따라 칼로리가 달라진다. 커피에 크림을 넣었을 경우 236㎖당 50 칼로리이며, 전유의 경우에는 10 칼로리가 넘지 않는다. 그리고 카페라떼(470㎖)에 전유를 사용할 경우 180 칼로리 정도이며, 무지방 우유를 사용할 경우 100 칼로리 미만이다.

때문에 우유와 당, 기타 첨가물을 넣지 않은 원두커피의 경우 다이어트에 방해가 되지 않으며, 폴리페놀 성분과 수용성 식이섬유가 많기 때문에 오히려 생활습관병 예방과 비만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또 카페인이 체지방을 분해해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가 다수 발표된 바 있다. 최근에 발표된 연구결과에 의하면 커피가 신경전달물질인 엔도카나비노이드를 감소시켜 식욕감소에도 일부 영향을 줘 체중 감소를 초래할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커피 한 잔은 근감소증 위험성을 낮춰 주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은 2009~2010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40세 이상 남성의 커피 섭취량과 근감소증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커피를 하루 1잔 마시는 사람은 1잔 미만으로 마시는 사람보다 근감소증 위험이 30% 낮았다고 보고했다.

최근 Paolo 등은 고혈압 환자의 커피 섭취는 관상동맥질환 위험을 더 높인다는 연구결과를 보고해 논란이 있었지만 다른 연구들에서는 커피의 카페인이 일시적으로 혈압을 높이는 것은 사실이나 장기간 섭취에서는 카페인에 적응하는 경향을 나타냈다. 특히 적당한 커피 음용은 커피에 있는 폴리페놀화합물의 강력한 항산화효과, 항염증효과로 인해 심혈관계질환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등 커피 한 잔은 우리의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문상윤 한국커피문화협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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