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5일 자신의 장인상과 관련, 소속 의원들을 향해 조문을 오지 말고 선거제·공수처 패스트트랙 저지에 집중해달라고 당부했다.

이헌승 대표 비서실장은 이날 "어제 늦은밤 갑작스런 빙부상을 당한 황 대표가 엄중한 상황에서 투쟁에 동참하지 못하는데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의원들은 국회 상황에 집중해달라. 조문도 오지 말라`고 각별히 당부했다"고 밝혔다.

이 실장은 또 "황 대표는 엄중한 상황 속에서 당분간 투쟁에 동참하지 못하는 데 미안함을 전하며, 당협위원장들께서는 대여투쟁 상황에 집중해줄 것을 당부했다"고 전했다.

24일 밤 늦은 시각에 장인상을 당한 황 대표는 25일 최고위원회의와 주한독일대사 접견 등의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황 대표 장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27일이다. 서울=김시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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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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