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 로봇수술센터 전경. 사진=건양대병원 제공
건양대병원 로봇수술센터 전경. 사진=건양대병원 제공
건양대병원은 테이블 모션 기술이 접목된 4세대 로봇수술 장비인 다빈치Xi 도입·가동 1년 만에 270례를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병원은 지난해 4월 로봇수술센터를 개소, 수술 시작 5개월 만에 100례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로봇수술센터는 대장암과 위암, 자궁암, 갑상선암, 신장절제술, 췌십이지장절제술 등을 시행하고 있다. 좁은 공간에서 가동범위가 넓어 수술에 최적화됐고, 일반 복강경 수술보다 정교한 봉합이 가능해 합병증 발생위험이 낮다고 병원은 강조했다.

로봇수술 전문 코디네이터를 배치해 환자들의 입원, 수술, 수술 후 관리까지 책임지는 운영시스템을 도입했다.

최인석 로봇수술센터장은 "지속적인 교육과 연구 활동을 통해 다양한 질병에 로봇수술을 접목, 많은 환자들의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용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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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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