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국토교통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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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에 청년층의 일자리와 연계된 공공임대주택 150가구가 공급된다.

국토교통부는 `소호형 주거클러스터 사업` 지자체 공모를 통해 후보지 총 6곳 1170세대를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중 충남 천안시 역세권(천안시 서북구 와촌동) 지역은 지역전략산업지원주택에 선정됐다. 천안역세권 외에 선정된 곳은 경기 성남일반산단·성남위례, 인천 남동산단, 경남 진주 상평공단 등이다. 안산고잔은 창업지원주택 후보지로 선정됐다.

`소호형 주거클러스터 사업`은 창업에 도움을 주는 서비스·지원시설과 연계된 창업지원주택, 지자체별 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해당 산업 종사자에게 공급하는 지역전략산업지원주택 등 일자리 연계형 공공임대주택 공급 사업이다.

천안역세권에는 150가구의 IT, BIO 지식산업센터가 건설될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 착공해 2022년 상반기에 준공될 전망이다.

국토부는 또한 청년층의 일자리와 연계한 맞춤형 주거지원을 확대하고 지역 여건에 맞는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오는 5-10월 지자체(공사 포함)를 대상으로 2019년 1차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 사업공모를 추가로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에서는 소호형 주거클러스터 및 중소기업근로자 전용주택 후보지를 제안 받고, 제안지구는 종합 서류심사와 현장조사 및 전문가 자문을 거쳐 최종 후보지를 선정한다.

소호형주거클러스터 및 중소기업근로자 전용주택 사업에 선정되면 행복주택 공급과 관련해 재정 및 기금이 지원된다. 또 해당 지자체는 지역창업가·중소기업근로자 등 여건에 맞는 인재에게 행복주택을 100% 우선 공급할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후보지 선정을 포함해 전국 23곳에서 소호형 주거클러스터 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지역 내 청년 일자리와 주거문제를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소호형 주거클러스터 사업은 지자체뿐만 아니라 청년 창업가 및 지역전략산업종사자의 수요에도 부합하므로, 지자체 등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남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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