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이 오는 26일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는 `대전 새100년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한다.

24일 민주당 대전시당에 따르면 출범식은 26일 오후 2시 30분 서구 탄방동 오페라웨딩홀 2층 세이지홀에서 열린다. 이날 출범식에는 당 소속 국회의원과 각 지역위원장을 비롯해 기초단체장, 지방의원, 핵심당원 및 내외빈 200여 명이 참석한다.

민주당 대전시당은 위원회가 당 소속 지방정부와 당원이 함께 각종 기념사업과 범국민운동을 전개하기 위해 시·도당별로 출범하는 지역 활동 성격의 조직이라는 설명이다. 다만 위원회 출범을 이유로 당력을 총동원하는 만큼 내년 4·15 총선을 앞두고 세력결집의 의미도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대전 새100년위원회는 조승래 시당위원장과 허태정 시장이 공동위원장, 당 내·외 각계 지역인사가 부위원장단을 맡았다. 또 새대전기획단과 자문위원단, 고문단이 대전 새100년위원회의 총괄 기획과 자문, 싱크탱크 역할을 한다.

지역별 특성과 실정에 따라 꾸려지는 산하 위원회는 △사회적경제위원회 △4차산업혁명위원회 △문화예술위원회 △벤처창업위원회 △구도심활성화위원회 △평화안보위원회 △국민주권위원회 △자치분권위원회 △시민안전위원회 △노동위원회 등이다. 위원 및 자문위원은 각계 내·외부 인사들을 최대한 참여시킬 계획이다. 이 뿐만 아니라 위원회 기념사업이나 범국민운동 지원을 위해 총괄본부와 국민참여본부, 기념사업본부, 미래비전본부, 국민소통본부 등 실무 조직도 갖췄다.

위원회는 중앙당 한반도 새100년위원회와 함께 지역 마을 봉사단 운영을 비롯해 새100년 주제 지역 대학 순회강연, 당원 100선(善) 운동 등 기념사업과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조승래 위원장은 "올해는 3·1혁명과 임시정부 수립 100돌을 맞는 뜻깊은 해로서 대전 위원회는 시민과 함께 새로운 100년의 비전을 창출하는 데 가장 큰 목적이 있다"며 "대전 새100년위원회가 새로운 대한민국, 새로운 대전의 100년을 준비하는 가장 든든한 주춧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정성직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정성직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