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충북도는 24일 지역의 특색 있는 `웰니스 관광` 거점을 육성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모한 `웰니스 관광 클러스터 구축사업`의 대상 지역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웰니스 관광 클러스터`를 선정하기 위해 지난 3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사업계획을 접수했다.

접수된 8개 지역을 대상으로 1차 서류 심사와 2차 현장 평가를 진행했으며, 심사 결과 충주시와 제천시를 최종 선정했다.

충북도는 `休, 더 건강한 휴식과 회복`을 비전으로 해 충주를 중심으로 한 `명상·치유 웰니스 관광`과 제천을 중심으로 한 `한방 웰니스 관광`을 육성, 대한민국 웰니스 산업의 거점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충북도는 국비 4억 원을 포함, 총 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역의 휴양 관광지, 치유 관련 시설 등에서 체험할 수 있는 `웰니스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역 `웰니스 관광` 홍보와 인식 제고, `웰니스 관광` 전문가 양성 등을 추진한다.

충주시는 `고도원의 아침편지` 회원들의 기부로 세운 `깊은산속 옹담샘`을 중심으로는 명상 프로그램, 힐링 연수, 음식 스테이, 예술치유 프로그램 등을 개발할 예정이다.

제천시는 리솜 포레스트와 한방자연치유센터를 중심으로 사상체질 한방스파, 뷰티스파, 한방진료, 약선음식, 한방힐링 스테이, 숲 치유 등 자연요법과 한방요법의 테라피를 복합적이고 체계적으로 경험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이준경 도 관광항공과장은 "`웰니스 관광`은 최근 삶의 질 향상, 건강관리와 체험 등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충북도는 자연·휴양 자원과 건강 자원을 활용한 `웰니스 관광`에 주목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지역 관광과 연계해 충북도를 우리나라 최고의 `웰니스 관광` 목적지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북도 `웰니스 관광`의 핵심 자원인 충주의 `깊은산속 옹달샘`과 제천의 `리솜 포레스트`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웰니스 관광 31선`에 포함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웰니스 관광지다.

`웰니스 관광`은 관광을 통해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추구하는 새로운 고부가가치 관광산업 분야이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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