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연구원이 23-24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전세계 11개국 18개 기관이 참여한 `OECD-ATLAS 2차 프로젝트` 진도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사진=원자력연 제공
한국원자력연구원이 23-24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전세계 11개국 18개 기관이 참여한 `OECD-ATLAS 2차 프로젝트` 진도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사진=원자력연 제공
한국원자력연구원(이하 원자력연)이 지난 23-24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원전 안정성 향상 국제공동연구 `OECD-ATLAS 2차 프로젝트` 진도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원자력연은 이번 회의에서 후쿠시마 사고 이후 강화된 안전기준에 부합하기 위해 중요성이 커진 `중형냉각재상실사고 모의실험` 결과를 발표했다. 이어 전산 해석 수행 결과를 발표한 참여기관 전문가들과 원전 안전 현안 해결을 위한 논의를 가졌다.

최기용 열수력·중대사고안전연구부장은 "참여기관 전문가들과 프로젝트 수행 현황을 공유함으로써 공동연구 성공 가능성을 제고했다"며 "OECD/NEA(경제협력개발기구 산하 원자력기구) 회원국 및 원자력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세계 원전 안전성 향상에 핵심적 기여를 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OECD-ATLAS 프로젝트는 OECD/NEA의 원전 안전 국제공동연구로, 2014년부터 우리나라가 주관해 이끌어오고 있는 프로젝트다.주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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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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