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가운데) 시장 등 대전시 관계자들이 22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를 방문해 글로벌스타트업인 `바이튼`사와 전기자동차 투자유치 설명회를 가졌다. 사진=대전시 제공
허태정(가운데) 시장 등 대전시 관계자들이 22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를 방문해 글로벌스타트업인 `바이튼`사와 전기자동차 투자유치 설명회를 가졌다. 사진=대전시 제공
대전시가 세계 소프트웨어 산업의 중심지인 미국 실리콘밸리 혁신생태계를 벤치마킹하고 4차 산업혁명특별시로 도약하기 다양한 방안을 모색했다.

공무 국외출장 차 미국을 방문 중인 허태정 시장은 22일(현지시간) KOTRA 실리콘밸리 무역관에서 4차 산업혁명특별시 선도도시 구현 방안 마련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4차 산업혁명의 선진지인 해외 현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기업인, 교수, 언론인, 코트라 관장 등 등 다양한 전문가 그룹들이 모인 가운데 `2019 실리콘밸리 트랜드와 도시의 역할`을 주제로 한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는 지난 1월 문재인 대통령이 대전을 방문해 대덕특구를 4차 산업혁명의 중심으로 공인한 데 따른 후속조치다. 시는 이날 간담회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7월까지 `4차 산업혁명 특별시 시즌2` 계획을 수립하는 등 성공적인 모델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허 시장 일행은 글로벌스타트업인 `바이튼`사와 전기자동차 투자유치 설명회를 갖고 미래 전략적 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발판도 마련했다.

바이튼사는 실리콘밸리의 저명한 전기자동차 기업으로 바이튼사의 대전유치가 이뤄질 경우 수작업으로 제작되는 전기차의 특성상 대규모의 일자리 창출과 대기업 부재라는 열악한 대전산업구조 개편, 외국인 투자지구(둔곡지구)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다.

허 시장은 "실리콘밸리에서 4차산업혁명특별시의 희망을 꿈꾼다는 것은 여러 가지 면에서 의미 있는 일"이라며 "오늘 여기서 얻은 소중한 의견이 4차산업혁명특별시로 도약하는 발판이 되고, 나아가 우리시의 실질적인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호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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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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