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올해부터 만 6세 미만 모든 아동에게 소득·재산과 관계없이 지급하는 아동수당을 오는 25일 첫 지급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9월부터 소득·재산 하위 90%에게 지급하던 아동수당이 2019년 1월 15일 아동수당법 개정에 따라 보편지급으로 바뀌면서 해당연령 모든 아동에게 지급된다.

시는 그동안 아동수당을 신청한 후 탈락한 2373명에 대해 직권신청을 완료했으며, 미신청자들을 대상으로 개별로 전화 독려해왔다. 이에 따라 오는 25일 6만 9106명이 아동수당을 받게 됐다.

박문용 시 교육복지청소년과장은 "해외체류 등으로 아직 신청하지 않은 대상자들이 있다"며 "아동수당은 신청에 의해 지급되니 아직 신청하지 않은 대상자는 조속히 신청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아동수당은 이번 보편지급에 이어 오는 9월부터는 만 7세 미만 아동까지 확대돼 대전지역 1만 4170여 명이 추가로 혜택을 받게 될 전망이다. 이호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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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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