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하천마라톤대회 5㎞코스(여) 우승을 거머쥔 이은혜(42) 씨가 결승선을 통과한 뒤 우승 세레모니를 펼치고 있다. 사진=주재현 기자
3대하천마라톤대회 5㎞코스(여) 우승을 거머쥔 이은혜(42) 씨가 결승선을 통과한 뒤 우승 세레모니를 펼치고 있다. 사진=주재현 기자
"연습차 참가했는데 우승이라는 뜻밖의 선물을 받았습니다."

전북 군산에서 온 이은혜(42) 씨는 다음달 열리는 전북도민체육대회 연습을 위해 참가한 3대하천마라톤대회 5㎞코스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 씨는 7년의 마라톤 경력 소유자로 일주일에 단 하루를 빼고 매일 연습에 임한다. 그는 "마라톤 클럽 식구들과 또는 혼자서 조깅 10㎞, 인터벌 트레이닝(구간훈련) 10㎞ 등을 소화하며 체력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올해 처음 3대하천마라톤대회에 참가한 이 씨는 훌륭한 코스를 우승 비결로 꼽았다. 그는 "평소 레이스에 집중할 수 있는 좁은 길을 선호하는데 오늘 코스가 나한테 딱 맞았다"며 "코스 난이도가 평이하고 도로가 깔끔해 경기에 집중하며 끝까지 달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주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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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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