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에서 국가암검진장면=부여보건소제공
보건소에서 국가암검진장면=부여보건소제공
[부여]부여군(군수 박정현)은 암 치료율을 높이기 위해 출장 검진에 나섰다.

21일 군에 따르면 국가 암 검진 수검률은 매년 증가하고 있으나 아직도 많은 주민이 건강하고 아무런 증상이 없다거나 두려움 때문에 암 검진을 기피하는 경향이 있다. 암은 수년 전부터 증상이 없이 서서히 자라기 때문에 반드시 정기검진이 필요하고 조기 암은 적절히 치료할 경우 95%이상 완치될 수 있다.

이에 따라 부여군은 검진기관 접근성이 떨어지는 면 단위 주민의 검진편의를 위해 지난 18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출장검진을 한다.

출장검진 일정은 18일 규암면을 시작으로 △19일 세도면 △22일 은산면 △23일 구룡면 △24일 홍산면 △25일 임천면 △26일 장암면 △5월 1일 외산면 △5월 2일 석성면 △5월 3일 초촌보건지소 등이다. 29-30일은 보건소에서 검진이 이뤄진다.

국가 암 검진 대상자는 매년 출생년도를 기준으로 의료급여수급권자와 건강보험가입자 중 건강보험료 부과기준 하위 50%에 해당하는 자로서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2월중 대상자별 건강검진표(안내문)가 발송되었다.

2019년 검진대상은 홀수년도 출생자로 위암, 간암, 유방암은 만 40세 이상, 대장암은 만 50세 이상, 자궁경부암은 만 20세 이상이며 올해 2만7700여명이 무료로 암 검진을 받을 수 있다.

조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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