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아산시가 여성농어업인의 복지서비스 제고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여성농어업인 행복바우처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여성농어업인 행복바우처 지원사업`은 여성농어업인에게 전국 어디서나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복지카드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발급받은 카드는 농협 하나로마트·건강·영화관람·도서구입·미용원·안경점 등 다양한 업종에서 사용 할 수 있다.

신청자격은 아산시의 농어촌지역에 거주하고 실제 영농에 종사하는 만 20세 이상 73세 미만의 여성농업인(전업농·겸업농)으로 가구당 소유한 농지면적이 50000㎡ 미만인 농가 또는 이에 준하는 축산·임업·어업경영가구면 신청가능하다. 신청방법은 신청서와 농지원부, 농업경영체등록증 등 농업인임을 증명 할 수 있는 서류를 다음 달 10일까지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아산시는 실제영농종사여부·지방세체납여부·우선순위심사 등 선정과정을 거쳐 여성농어업인 행복바우처를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지원금을 15만 원(자부담 3만 원)에서 20만 원(자부담 3만 원)으로 확대한다. 또한 카드 발급처도 `NH농협은행 아산시지부`에서만 발급하던 것을 `NH농협은행 온양온천점`, `NH농협은행 아산중앙지점`으로 확대해 여성농업인의 접근성과 편의를 높였다.

다만 반드시 신청 시 선택한 NH농협은행지부에서만 카드발급이 가능하고 신청자 본인이 직장에서 공무원, 공공기관 등의 선택적 복지서비스를 지원 받거나 문화누리카드 등 유사 복지 혜택을 받는 자는 대상자에서 제외된다.

아산시 관계자는 "행복바우처 지원사업을 통해 많은 여성농어업인들이 복지수혜를 통한 삶의 질 향상을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여성농업인의 육성 및 지원을 위한 정책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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