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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투르크메니스탄에 준공한 30억 불 규모 가스화학 플랜트 방문

2019-04-18기사 편집 2019-04-18 17:5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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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과 124개 중소기업이 신북방지역에 동반진출한 대표적 상생사례 격려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메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과 '키얀리 가스화학 플랜트'를 현장방문해 양국 관계자를 격려하고, 후속사업 및 신규 프로젝트에 한국 기업들의 진출이 확대될 수 있는 기반마련을 모색했다.

수도에서 북서쪽 500㎞ 떨어진 투르크멘바시에 위치한 이 플랜트는 지난 해 준공됐으며, 투르크메니스탄 최초의 대규모 가스화학 산업단지이자, 부지면적이 잠실종합운동장의 3배 수준인 80만 9720㎡에 달하는 중앙아시아 최대규모다. 총 30억 불이 투입된 이번 사업 플랜트 건설에는 한국 기업(현대ENG(61.6%), 현대건설(2.9%), LG상사(6.7%))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했으며, 124개 중소기업도 함께해 신북방지역 플랜트 시장에 대·중소기업이 동반진출한 대표사례로 꼽힌다.

문 대통령은 이날 현장에서 건설경과와 운영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플랜트 주요시설인 고밀도폴리에틸렌 및 폴리프로필렌 생산시설을 둘러본 뒤, "우리 기업들은 지난 10년간 전세계 대상 해외건설수주액의 5.6%에 해당하는 285억 불을 중앙아 3개국에서 수주했으며, 중앙아시아 시장은 우리 기업들에 기회의 땅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사막의 더위·모래폭풍과 싸우며 47개월간 기적을 만들어낸 여러분의 노고에 경의를 표한다"며 "사막 한복판에 웅장하게 지어진 축구장 70개 규모의 초대형 은빛 공장을 보니 양국 경제협력 성과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

또 투르크멘이 세계 4위의 천연가스 보유국으로서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석유화학 산업 고부가가치화와 산업 다각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는 점을 환기시키며, 양국간 경제협력의 상징인 키얀리 플랜트 사례를 바탕으로 한 협력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피력했다. 실제로 문 대통령의 이번 방문을 계기로, 전날 LG상사와 투르크기업간 연간 6억 불 규모인 키얀리 플랜트 생산물 판매법인 설립 MOU와 합성섬유분야 협력 MOU가 체결됐다. 나아가 'MTO 플랜트건설 사업' 등 현재 한국 기업이 향후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수주를 추진 중인 167억 불 규모의 플랜트 사업에서도 제2의 키얀리 성공사례가 재현될 것으로 기대 된다. 전날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멘 대통령은 자국이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에너지 외교, 교통 외교, 물 외교 등에서 한국과 협력 잠재력이 높다고 언급하며, '키얀리 가스화학 플랜트'의 성공적 사례를 강조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또 한국이 단기간 고도성장의 경제발전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한 제조업 분야에서 상호 호혜적인 경제협력을 강화해 나간다면 양국이 큰 성과를 거둘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문 대통령은 이날 투르크멘 국빈방문 일정을 마치고, 두번째 순방국인 우즈베키스탄으로 향했다.투르크메니스탄=송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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