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흥초등학교(교장 김길례)가 17일 대흥초등학교 제 60회 졸업생(회장 주동헌)으로부터 옥외용 대형 시계를 기증받아 건물 옥상에 설치했다. 사진=예산교육청 제공
대흥초등학교(교장 김길례)가 17일 대흥초등학교 제 60회 졸업생(회장 주동헌)으로부터 옥외용 대형 시계를 기증받아 건물 옥상에 설치했다. 사진=예산교육청 제공
[예산]대흥초등학교(교장 김길례)가 17일 대흥초등학교 제 60회 졸업생(회장 주동헌)으로부터 옥외용 대형 시계를 기증받아 건물 옥상에 설치했다.

제 60회 졸업생의 따뜻한 후배 사랑은 대흥초등학교 교육공동체에 큰 기쁨을 안겨주었다.

그동안 학생들은 운동장 놀이 활동 시, 시간을 확인하지 못하는 곤란함으로 인해 활동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제 60회 선배들은 선뜻 대형시계를 기증해 학생들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도록 도왔다.

학교 건물 측면 옥상에 설치된 대형시계로 대흥초 학생들은 물론 주변 주민들 역시 편의를 도모할 수 있게 됐다.

4학년 정모 학생은 "점심시간에 운동장에서 놀 때마다 시간을 알려면 학교 건물 안으로 들어왔어야 했는데 이제 바로 알 수 있어 정말 좋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번에 기증한 외부 시계는 후배를 사랑하고 학교를 사랑하는 졸업생의 따뜻한 마음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재학생에게도 좋은 귀감이 됐다.박대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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