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논산시가 시민과 함께하는 풀뿌리 민주주의 구현에 나섰다.

논산시(시장 황명선)는 지난 17일 시청 회의실에서 시민들과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치분권대학 논산캠퍼스` 개강식을 가졌다.

우정욱 자치분권대학 기획처장의 소개로 시작된 개강식은 자치분권 홍보영상 시청, 수강생 학생증 전달식, 한국자치학회 이인숙 이사의 특강으로 진행됐다.

이인숙 이사는 `왜 자치이고, 분권인가?`를 주제로 자치분권의 철학과 사상적 이해를 통한 자치분권 및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 필요성에 대해 강의했다.

특히, 지역 주민 스스로의 의사와 책임으로 지역문제를 처리하는 수평적 분권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주민에 의한, 주민을 위한, 주민의 자치`를 통한 자치력을 키워나갈 것을 강조했다.

앞으로 자치분권대학 논산캠퍼스는 다음 달 22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6회에 걸쳐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80% 이상 출석한 수강생에게는 수료증이 수여된다.

황명선 논산시장은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함께 잘사는 포용국가를 만들기 위해 자치분권은 현 시점에 가장 필수적인 시대정신"이라며 "시민과 공무원의 자치 역량을 통해 민관이 함께하는 강력한 자치분권을 이뤄내 진정한 풀뿌리 민주주의가 실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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