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천안역세권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인 역사중심가로 대흥로 가로환경정비사업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독립운동가 테마거리는 대흥로에 위치한 14개의 분전함을 천안 출신 유관순, 이동녕, 조병옥 등 독립운동가 3인과 윤봉길, 한용운 등 충남 출신 독립운동가 11인을 소개하는 글과 사진으로 디자인했다. 테마거리 조성에는 독립기념관도 협조했다.

천안시는 2017년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된 후 작년부터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철도공사, 관내 11개 대학과 연계 협력해 천안역세권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앞으로도 뉴딜사업을 통해 지역의 역사·문화 자원 보전은 물론 일자리·교통·청년을 중심으로 혁신성장거점을 구축하고 다양한 사업을 운영,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김진수 도시재생과장은 "많은 시민들이 오가는 천안역 대흥로 일대에 조성된 독립운동가 테마거리는 시민들에게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다시금 되새길 것"이라고 말했다. 윤평호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