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선국수 음식내에 설치된 관광안내도. 사진=옥천군 제공
생선국수 음식내에 설치된 관광안내도. 사진=옥천군 제공
[옥천]옥천군은 청산생선국수를 찾는 방문객을 대상으로 하는 `보청천 권역관광패키지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18일 군에 따르면 보청천 권역관광 패키지 사업중 하나로 청산생선국수 음식거리내 식당 8곳에 주변 주요관광지를 표시한 관광안내판을 설치했다.

보청천 권역은 청산 청성일대를 아우르는 곳으로 군은 청산생선국수 음식거리를 중심으로 이곳의 먹거리, 즐길거리, 볼거리를 연계한 보청천 관광상품 패키기 사업을 추진한다.

금강지류인 보청천 등지에서 잡아 올린 민물고기를 뼈째 푹 우려내 만든 생선국수는 이 지역 별미 음식이다.

지난해 만들어진 생선국수 음식거리에는 8곳의 전문음식점이 몰려 있어 주말과 휴일에는 별미를 맛보려는 관광객들이 긴 행렬을 이룬다.

이곳 음식점을 중심으로 20분 거리 내에는 수려한 자연환경과 시골의 정취와 여유를 느낄 수 있는 곳이 많이 있다.

청산향교, 동학유적지, 천년 탑 등 역사성 짙은 관광지를 비롯해 장수체험마을, 아자학교, 한두레마을 등 캠핑장과 덕의봉, 상춘정, 별빛수목원 등 사진찍기 명소까지 다양하다.

관광안내판은 가로 60㎝, 세로 90㎝ 크기로, 위 9곳 각각의 사진들과 주소, 연락처 등이 적혀 있다.

곽명영 관광개발담당 팀장은 "생선국수 음식거리가 조성된 뒤 식도락가들의 방문이 크게 늘었다"며 "먹고만 가는 것이 아니라 주변관광지와도 연계해 이 지역 일대 관광산업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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