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금왕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균형 잡힌 식사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적 배려계층을 위해 매월 2회 무료 점심을 제공하고 있다.    사진은 맛난-Day 사업으로 배려계층에게 점심을 제공하는 모습              사진 음성군 제공
음성군 금왕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균형 잡힌 식사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적 배려계층을 위해 매월 2회 무료 점심을 제공하고 있다. 사진은 맛난-Day 사업으로 배려계층에게 점심을 제공하는 모습 사진 음성군 제공
[음성]음성군 금왕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권순갑, 박준혁)가 균형 잡힌 식사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적 배려계층을 위해 매월 2회 무료 점심을 제공하고 있어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복지사업으로 극찬 받고 있다.

18일 금왕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따르면 금왕읍 기관 단체가 하나로 뭉쳐 추진하고 있는 `맛난-Day 사업`은 금왕외식업협회에서 참여 업소를 발굴하고 사회복지기관이 대상자 발굴 및 기부 관련 업무를 담당하고 있어 기관 단체 특성에 맞게 분업화해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맛난-Day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외식업소는 매달 셋째 주, 넷째 주 금요일마다 어르신, 장애인, 아동 등 이용자 특성에 맞게 사랑이 듬뿍 담긴 맛있는 식사를 준비해 대접하고 있다.

사업에 참여하고 싶은 외식업소나 무료 점심을 받을 수 있는 대상자는 금왕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043(871)2562)로 문의하면 된다.

맛난-Day 사업을 이용하고 있는 한 주민은 "풍으로 쓰러진 후 혼자 걷지 못한다"며 "밖에 나가서 식사하는 것은 꿈도 못 꿨는데 지금은 매달 금요일이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권순갑 위원장은 "지역공동체 의식을 바탕으로 공공과 민간 영역이 파트너십을 발휘한 결과"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욕구를 반영한 복지사업 추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왕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올해 말까지 1000여 명에게 무료로 점심을 지원할 계획으로 맛난-Day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오인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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