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은 오는 6월 말까지 제8대 유엔사무총장 반기문 평화기념관(이하·평화기념관)에서 두 번째 기획전시 `감사와 사랑을 담은 器(기) `금속공예소장품전`을 진행한다.      사진은 기획전시실 모습               사진=음성군 제공
음성군은 오는 6월 말까지 제8대 유엔사무총장 반기문 평화기념관(이하·평화기념관)에서 두 번째 기획전시 `감사와 사랑을 담은 器(기) `금속공예소장품전`을 진행한다. 사진은 기획전시실 모습 사진=음성군 제공
[음성]음성군은 오는 6월 말까지 `제8대 유엔사무총장 반기문 평화기념관`(이하·평화기념관)에서 두 번째 기획전시 `감사와 사랑을 담은 器(기) `금속공예소장품전`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그릇(器)에 담겨 있는 세계인들의 반기문 총장에 대한 감사와 존경, 그리고 평화를 소망하는 마음을 함께 나누고자 기획했다.

전시품은 반기문 총장의 재임기간(2007-2016년) 세계 정상들과 단체들로부터 받은 기념소장품 중 생활 용기, 장식 그릇, 기념 감사 접시 등 금속공예품 40여 점을 전시하고 있다.

특히, 러시아 사모바르, 파라과이 은제 마테컵과 봄빌라, 튀니지 은제 장미수 스프링클러 등 다양한 국가와 민족들의 전통과 관습이 담긴 그릇의 용도와 형태, 문양의 다양성을 감상할 수 있다.

관람은 평화기념관 기획전시실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입장 마감 오후 5시)까지 무료로 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글로벌 시민 의식을 공유하고자 했다"며 "사랑하는 가족, 친구, 연인들과 따뜻하고 소중한 마음을 전달할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2018년 12월 6일에 개관한 평화기념관은 부지면적 7803㎡, 건축면적 2856㎡의 지상 2층 규모로 유엔(UN)의 정신과 반기문 총장의 활동 및 업적을 기리고 청소년들에게 꿈과 비전을 제시해 줄 수 있는 교육의 장으로 설립됐다.

한편, 세계문화체험실, 반기문기념실 등 전시실에는 반기문 총장이 유엔사무총장 재임 기간 세계 각국의 정상들로부터 받은 소장품 총 2760여점 중 기념품과 상훈 등 150여 점이 전시돼 있으며 그 외 소장품들은 테마가 있는 기획전시를 통해 소개하고 있다. 오인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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