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면서 B독감이 영유아와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급격하게 확산되고 혹역 환자도 늘어나면서 일선 학교와 가정에서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는 등 감염 예방을 위한 주의와 관심이 요구되고 있다. 17일 대전의 한 소아병원에서 많은 환자와 보호자들이 진료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빈운용 기자
최근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면서 B독감이 영유아와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급격하게 확산되고 혹역 환자도 늘어나면서 일선 학교와 가정에서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는 등 감염 예방을 위한 주의와 관심이 요구되고 있다. 17일 대전의 한 소아병원에서 많은 환자와 보호자들이 진료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빈운용 기자
대전 소아전문병원에서 촉발된 홍역 확산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 대전시는 17일 홍역 확진자 1명이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15-16일 각 2명의 확진자가 나온데 이어 3일 연속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로써 확진자는 18명으로 늘었다.

추가 확진자는 생후 8개월 남자 아이인 것으로 파악됐다. 확진자는 이번 사태의 진원지인 유성구 모 소아전문병원에 최근 입원·외래 진료를 받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확진자 중 2명은 계속 입원 중이며 4명은 자택 격리돼 있다. 안정기에 접어든 12명은 격리에서 해제됐다.

시와 충남도, 세종시 등은 확진자와 접촉자들의 건강상태를 계속 살피고 있다. 시는 홍역 바이러스 전파 차단을 위해 선별진료소를 기존 대학병원 7곳 등과 2개구 보건소(동구, 유성구)에서 5개 보건소로 확대했다. 김용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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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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