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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막말' 정진석, "상처받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

2019-04-17기사 편집 2019-04-17 10:3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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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유가족 비난 발언 공개 사과, "세월호 정쟁 대상 돼선 안 된다는 취지"

첨부사진1정진석 자유한국당 의원(충남 공주·부여·청양) [연합뉴스]

세월호 유가족에게 "징글징글하다"며 비난하는 글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려 논란을 일으킨 정진석 자유한국당 의원(충남 공주·부여·청양)이 17일 공개 사과했다.

정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 제가 올린 짧은 글로 상처받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아침에 친구가 제게 보내 준 짧은 글을 무심코 올렸다. 제가 생각이 짧았다"며 "세월호가 더 이상 정쟁의 대상이 되지 않아야 한다는 뜻을 우리 정치권에 던지고 싶었다. 세월호 유가족들의 마음을 아프게 할 생각은 전혀 없었다"고 해명했다.

정 의원은 "오해가 없었으면 한다. 문제의 글은 바로 내렸다"며 "당 윤리위에서 이 일의 전말을 제게 묻겠다고 하니 그 자리에서 소상하게 설명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정 의원은 세월호 참사 5주기인 16일 오전 페이스북에 "세월호 그만 좀 우려먹으라 하세요. 죽은 애들이 불쌍하면 정말 이러면 안 되는 거죠. 이제 징글징글해요"라며 '오늘 아침 받은 메시지다'라고 썼다.

정 의원의 이 글은 같은 당 차명진 전 의원(경기 부천 소사당협위원장)이 지난 15일 페이스북에 "세월호 유가족들이 자식의 죽음에 대한 세간의 동병상련을 회 처먹고 찜쪄 먹고 그것도 모자라 뼈까지 발라 먹는다. 진짜 징하게 해쳐 먹는다"며 막말을 올린 것과 함께 큰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한편 두 전현직 의원의 징계를 논의하기 위한 한국당 윤리위원회는 19일에 열릴 예정이다. 서울=김시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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