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단양강쏘가리축제가 다음달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단양읍 수변무대 일원에서 열린다.

16일 군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민물낚시의 고장인 단양에서 최고의 강태공을 가리는 제13회 단양군수배 전국쏘가리 루어낚시대회와 견지낚시대회 등과 더불어 다채로운 부대행사로 열린다.

대회 장소인 단양강은 수질이 맑은 데다 잔잔한 여울과 쏘가리가 운집할 수 있는 물웅덩이가 잘 발달돼 해마다 수만 명의 낚시꾼들이 찾고 있다.

대회 첫날인 10일 오후 3시부터 맨손 민물고기 잡기체험, 드론경연대회 및 띠뱃놀이재현 행사를 시작으로 오후 7시 전야제 및 개막식과 함께 본격적인 축제일정에 돌입한다.

주최측은 축제에 참가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추첨권을 나눠주고 푸짐한 경품이벤트를 실시할 계획이다.

둘째날 단양강 일원 및 수변무대에서 견지낚시대회와 낚시강좌 및 롱캐스팅대회, 어판장 및 먹거리장터, 시식회, 카약체험 등 다채로운 각종 체험행사가 이어진다.

이날 오후 7시부터는 TV공개방송을 통해 인기가수 등의 공연도 예정돼 대회의 흥을 더한다.

축제 마지막 날 열리는 제13회 단양군수배 전국쏘가리낚시대회는 12일 오전 6-10시까지 단양읍 상진대교와 도담삼봉의 일정 구간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본상은 개인전 1등 400만 원을 비롯해 2등 100만 원, 3등 50만 원 및 단체전 1등에는 200만 원, 2등 50만 원, 3등 30만 원의 상금과 상패 등 총 상금 1000만 원과 4000만 원 상당의 경품이 준비된다.

대회 관계자는 "올해 처음 열리는 단양강 쏘가리축제는 지역 내에 산재한 다양한 자연·생태 자원, 특산물, 역사, 문화적 특성을 축제로 구체화하고 관광객과 지역민이 하나가 되는 단양만의 특색을 갖춘 대표 축제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이상진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