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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찬 전 靑수석, 총선서 성남중원 출마 출사표

2019-04-15기사 편집 2019-04-15 18: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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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정부 청와대 출신 첫 총선 출마 선언

첨부사진1윤영찬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15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입당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윤 전 수석은 회견에서 내년 총선에 성남 중원 지역구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윤영찬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15일 민주당에 입당과 함께 내년 총선에서 성남 중원구 출마를 선언했다.

문재인 정부 출범이후 청와대 출신으로 총선 출마를 공식화 한 것은 윤 전 수석이 처음이다.

윤 전 수석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비록 지금껏 제가 한 번도 가보지 않은 미지의 세계지만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의 승리, 사람이 먼저인 세상을 향해 두려움 없이 뚜벅뚜벅 앞으로 전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청와대를 나오면서 대통령께서 '총선 출마를 생각해봤느냐'고 물었을 때 '저는 아직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답변했다"며 "정말 피하고 싶은 잔이었고 지난 3개월간은 깊은 고민의 시간이었다. 결국 제가 내린 결론은 '세상을 바꾸자'고 외쳤던 촛불로 다시 돌아가는 것이었다"고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촛불은 미완성이고, 문재인 정부 성패와 개인 윤영찬은 이제 뗄래야 뗄 수 없는 운명공동체임을 부인할 수 없다. 또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내년 총선 승리는 너무나도 절박한 필요조건이었다"고 강조했다.

윤 전 수석은 "동아일보에서 17년, 네이버에서 9년 3개월을 보낸 기자 출신의 IT 산업 전문가"라며 "산업화 세대와 민주화 세대를 아우르고 조화시킬 수 있는 소통의 전문가이자, 앞으로 다가올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할 안목을 준비해왔다고 자부한다"고 자신했다.

또 "한반도의 평화와 화해는 남북의 미래 세대에게 기회의 문을 제공하는 현실적이고도 절박한 과제"라며 "섬처럼 갇혀버린 우리 상상력의 한계를 대륙과 해양으로 넓혀 다음 세대가 마음껏 꿈 꿀 수 있는 진취적이고 열려있는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성남 중원구 출마에 대해선 "성남에서 문화적 역사적 자산을 가장 많이 가지고 있는 중심은 중원구이지만 그럼에도 지역개발 면에서는 가장 뒤쳐져있는 곳이며, 오랜 세월 민주당이 의석을 가져보지 못한 곳"이라며 중원 탈원의 기수가 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이 곳은 현재 신상진 한국당 의원의 지역구다.

윤 전 수석은 회견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청와대에서 나올 때 대통령께서 총선 출마 의사를 물어봤는데 제가 답변을 분명하게 하지 못했다"며 "대통령께서는 '빨리 준비를 해야된다'고 했는데 '고민을 하겠다'고만 말씀드렸다"고 전했다.

전북 전주 출신인 윤 전 수석은 동아일보 기자를 거쳐 2008년 네이버에서 대외정책과 홍보 업무를 총괄하는 미디어서비스 실장을 맡았으며, 지난 대선 경선과정에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본부장으로 활약했다. 현 정부 출범과 함께 초대 홍보수석으로 활동해오다 올해 1월 물러났다.

서울=송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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