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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예술의전당, 인아웃 콘서트 ...최나경, 정경 등 협연

2019-04-15기사 편집 2019-04-15 13:5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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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사진1플루트 최나경

첨부사진2지휘 금난새

첨부사진3바리톤 정경

첨부사진4메조소프라노 양송미

대전예술의전당과 대전시립교향악단이 원도심 활성화와 공연예술 대중화를 위해 찾아가는 공연 '인아웃 콘서트'를 선보인다.

인아웃 콘서트는 서구에 집중된 문화 쏠림 현상을 극복하고, 대전시민 모두가 문화가 있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직접 지역 내 공연장으로 찾아가는 공연이다. 공연은 이틀에 걸쳐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과 대전 원도심 내 공연장에서 동일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올해 4월, 6월, 11월 총 6회 공연으로 기획됐다.

이번 공연은 오는 23일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전석 1만원으로 진행되며 아웃콘서트는 24일 대전평생학습관에서 전석 무료로 열린다.

이날 지휘봉은 금난새 지휘자가 잡는다. 클래식 전도사로 유명한 금난새의 친근하고 재미있는 해설이 함께하여 관객의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솔리스트들도 화려하다.

4월의 '인아웃 콘서트'에서는 전세계를 누비며 솔리스트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플루티스트 최나경과 한국인 메조 소프라노 최초로 세계 3대 오페라 하우스인 빈 국립극장에서 데뷔한 양송미, 고전 예술의 대중화를 위해 다양한 시도를 펼치고 있는 바리톤 정경이 대전시향과 호흡을 맞춘다.

플루티스트 최나경은 사라사테의 '집시의 선율, 작품번호 20'을 선보인다. 에스파냐어로 '찌고이네르'는 집시를 가리키며 '바이젠'은 선율이라는 뜻으로, 즉 집시의 노래라 불린다. 이곡은 사라사테가 헝가리를 여행하며 여러 지방의 집시들이 부르거나 연주하는 선율을 듣고 영감을 받아 작곡했는데, 기교적으로 상당히 어렵게 작곡해 사라사테가 살아 있는 동안에는 완벽하게 연주해 낸 연주자가 없었다고 할 정도로 갖은 기교와 섬세한 표현력이 필요한 곡이다. 정확한 호흡과 테크닉에 능한 최나경이기에 가능한 이 곡은 처음에는 느리고 애수를 띤 선율로 전개되다가 후반부에는 강한 리듬을 바탕으로 빠르게 전개되면서 관능적인 선율과 화려한 기교가 펼쳐진다.

메조 소프라노 양송미는 오페라 카르멘 중 '하바네라'와 '집시의 노래'를 부른다. 하바네라는 원래 '하바나의 춤'이라는 뜻으로 영국의 민속춤 컨트리 댄스가 스페인을 거쳐 쿠바로 건너가 흑인의 감각이 추가된 춤곡이다. 반주에서 반복적으로 특징적인 리듬이 두드러지는 곡으로 19세기에 라틴 아메리카와 유럽에서 크게 유행했는데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으로 더욱 알려지게 됐다.

바리톤 정경은 레온카발로의 '아침의 노래'와 오페라 카르멘 '투우사의 노래'를 선보인다. 특히 이곡은 투우사 에스까미요가 경기에서 이기고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선술집에 등장하면서 집시 여인 카르멘에게 자신의 존재를 뽐내기 위해 부르는 노래이다. 투우장에서 눈을 번뜩이는 소와 용맹하게 맞서는 투우사 자신의 모습을 한껏 표현한 노래로 당당하고도 자신감이 넘치는 곡이다.

원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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