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계룡시보건소는 수족구병, 수두, 홍역 등 감염병을 예방해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고자 어린이집, 유치원 등 50개소의 장난감과 차량을 소독한다고 15일 밝혔다.

면역 취약계층인 영유아들이 사용하는 보육시설의 집기, 비품(장난감 등), 운행차량은 병원균에 쉽게 노출돼 전염 위험이 높기에 더욱 각별한 소독과 관리가 필요하다.

보건소는 4월부터 9월까지 전문 소독업체에 매월 1회 정기 소독을 위탁할 계획이다. 살균제를 사용하지 않는 안전한 고온 스팀 살균장비를 이용해 교구, 장난감, 책걸상, 이불장, 화장실 등을 세척, 소독하고 수분을 건조해 세균을 제거하게 된다.

보건소는 장난감 소독 현장을 주기적 확인 점검하고 월별 감염병 발생 추이를 반영해 소독 및 감염병 예방활동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영유아시설 교사에게 `올바른 손씻기 교육`을 하고 휴대용 손 세정 검사기, 체험용 손비누, 로션 등 교육장비를 대여한다. 또 담당교사가 아동들을 대상으로 매월 1회 이상 자체교육을 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보육시설 소독을 통해 부모가 안심하고 아이가 행복한 쾌적하고 건강한 보육환경이 조성될 것"이라며 "감염병은 철저한 사전예방이 중요하므로 손씻기 등 개인 위생수칙을 실천해달라"고 당부했다. 조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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