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괴산군은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자연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재해예방사업`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15일 밝혔다.

재해예방사업이란, 급변하는 기상으로 인한 집중호우, 태풍 등 자연재난으로부터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사업을 말한다.

특히, 과거 재해가 발생했거나 재해발생 우려가 높은 지역의 위험요소를 사전에 해소,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 예방에 중점을 두고 추진되는 사업이다.

군에 따르면 이번 재해예방사업에 총 223억 원이 집중 투입된다.

주요 사업으로는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성황천·관평천·안민천 등 3개 지구, 187억 원)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주진지구, 2억 원) △소하천 정비사업(애미골천·밀재천·장척천·안민동천 등 4개 지구, 34억 원) 등이며, 오는 2021년까지 추진된다.

군은 사업 진행과 함께 괴산군 전 지역에 대한 재해위험지역을 조사하고 자연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자연재해 저감 종합계획 수립을 올해 내 마칠 예정이다.

또한, 군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신속한 사업집행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사업 설계 단계부터 군민과 적극적인 소통으로 주민의견을 최대한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군은 조기추진단을 구성, 추진 상황을 자체 점검하는 등 우기가 시작되기 전인 오는 6월까지 주요 공정을 60% 이상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상습적인 침수 피해로 어려움을 겪었던 군민들의 생명과 재산 보호는 물론 각종 자연재난으로부터 안전하고 `모두가 행복한 희망 괴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인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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