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내 상가 밀집지역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공영주차장(노외주차장) 설치를 추진하는 계룡시가 국비 확보에 힘을 쏟고 있다.

15일 시 관계자는 "계룡시 제일 심각한 상가밀집지역의 주차난을 해소해 상권활성화를 이루고 도시민관을 제고하기 위해 공영주차장을 설치하기로 했다"며 "사업비 50억 원 중 국비 25억원을 국회의원과 도·시의원들이 확보해줄 것을 지원 요청했다"고 밝혔다.

노외주차장 설치 대상지는 엄사주민 자치센터 뒷 편의 엄사제척지 5050㎡다. 시는 이곳에 주차장 조성을 위해 지난 2006년 5050㎡의 부지를 매입한 후 2013년 진입도로 개설공사를 완료해 2014년부터 120면의 엄사제척지 주차장을 활용하고 있다. 그러나 주차수요를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시는 2017년 지하 120면, 지상 114면 등 모두 234면을 신규 조성하는 엄사제척지 공영주차장(노외주차장)조성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사업비는 50억 원(국비 50%, 도·시비 각각 25%)으로 오는 2021년 1월에 착공해 그 해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공영주차장이 완성되면 상가 밀집지역 주차난을 해소하고 지역상권 활성화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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