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연무읍 황화정리에 신축중인 아리스타 CC 조감도 =논산시 제공
논산시 연무읍 황화정리에 신축중인 아리스타 CC 조감도 =논산시 제공
[논산] 골프 인구가 늘어나는 가운데 논산시에 대중 정규 18홀 골프장이 설치돼 골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5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14년 11월부터 사업이 추진된 아리스타 컨트리클럽(대표 강현성)이 내년 오픈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코람코자산신탁(대표이사 윤용로)이 논산시 연무읍 황화정리 산 100번지 일원 94만8812㎡에 조성하는 이 골프장은 지난달까지 공정률 84%를 보이고 있어 내년 1월 준공 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골프장에는 페어웨이 18홀, 러프 18홀, 그린 18개소, 티 62개소, 벙크 52개소, 카트 도로 8985m, 연습 그린 1개소와 클럽하우스, 직원 숙소, 티 하우스, 현장 관리동 및 창고, 경비실이 설치되고 286대 규모의 주차장, 저류지 7개소, 오수처리장 ,배수지, 녹지 등이 조성된다.

논산시에는 그동안 18홀 정규 골프장이 없어 골퍼들은 인근 계룡시나 부여군 등 외지의 골프장을 이용해야 했다. 아리스타 CC가 내년 1월 준공 개장하면 논산 골퍼들은 물론 타 지역 골퍼들도 편리하게 골프를 즐길 수 있게 된다.

잔디관리원, 캐디 등 고용창출 효과와 함께 주변 주유소나 식당 등에도 보탬이 될 전망이다. 세수 증대에도 크게 기여해 시 재정여건 개선도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국민 체육시설인 골프장이 잘 설치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골프장이 농약 과다 사용 등으로 인한 환경 오염이 없도록 철저를 기해 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골프장 설치과정에서 우기 토사유출, 매입하지 않은 토지 무단 사용 등 물의를 빚었으나 원만히 해결된 것으로 알려졌다.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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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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