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보령시는 제55회 도서관주간을 맞아 오는 29일까지 `도서관 어제를 담고, 오늘을 보고, 내일을 짓다`란 주제로 다양한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도서관의 보급 및 도서관 이용자를 늘려 도서관의 중요성과 도서관 봉사 내용을 널리 알리기 위하여 매년 4월 12일부터 18일까지를 `도서관 주간`으로 정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시는 앞서 지난 12일에는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여 대천중학교 독서동아리 회원 중심으로 독립선언서 전문 이어 낭독하기와 독립선언서 내용 중 인상 깊은 문구를 엽서에 적고 도서 나무에 매달기, 태극기 만들기 등을 진행했다.

또 오는 26일까지 죽정도서관에서는 상시 운영 프로그램으로 △도서관이 나오거나 관련된 주제의 영화 상영을 하는 `영화 속 도서관` △그림책 원화아트프린트 전시 △도서대출 정지회원과 연체도서를 반납하는 이용자에 연체일 면제와 도서대출 두배 이벤트를 진행한다.

아울러 17일에는 오전 11시부터 죽정도서관 유아자료실에서 영유아 및 보호자를 대상으로 그림책 읽어주는 시간을, 19일에는 오후 7시부터 2층 강의실에서 지역 출신 정은정(정글) 작가와 함께하는 작가와의 만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도서관 주간을 맞아 지역 주민들의 도서관 이용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도서관 주간 행사에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보령시립도서관 홈페이지(library.brcn.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오는 5월에는 길 위의 인문학, 9월에는 제4회 책문화 한마당 등 다양한 인문·문화·예술·체험행사를 운영할 계획이다. 최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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