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정식 개장을 앞두고 지난 12일 일부 개장한 논산계룡농협 로컬푸드 복합 커뮤니티센터 전경 사진=이영민 기자
오는 6월 정식 개장을 앞두고 지난 12일 일부 개장한 논산계룡농협 로컬푸드 복합 커뮤니티센터 전경 사진=이영민 기자
[계룡]도시민들에게 신선한 먹거리를 제공할 로컬푸드 직매점이 개장해 시민들의 이용이 높아질 전망이다.

14일 논산계룡농협(조합장 이환홍)에 따르면 이 농협은 도시민들이 계룡지역에서 생산된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믿고 구매할 수 있는 `논산계룡농협 로컬푸드 복합 커뮤니티센터`(이하 로컬푸드)를 오는 6월 정식 개장에 앞서 지난 12일 일부를 오픈 됐다.

로컬푸드 직매장은 LH가 조성한 계룡대실지구 계룡시 두마면(대실남북1길 11)에 건축비 40억 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설됐다. 지하1층은 작업장, 기계실, 창고, 냉동고가 지상 1층엔 로컬푸드직매장, 정육점, 즉석 두부·콩나물코너, 반찬코너, 베이커리, 커피숍, 사무실이 2층은 한식 차림상식당, 3층은 회의실, 연회장( 식당 겸용) 등을 설치했다.

계룡지역 170여 농가에서 생산한 200여가지의 신선한 농산물이 판매되며 올해 매출 20억원, 내년 매출 30억 원이 기대된다. 대실지구에 이케아 입점 및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조성되면 매출은 더욱 늘어나 농가 소득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로컬푸드는 유통단계를 최소화해 계룡시의 고령농 및 영세농에 지속 가능한 농업으로 대안을 제시할 뿐 아니라 계룡시 농업인의 농가소득을 높이고 계룡시 농산물 브랜드를 홍보하는 등 다각적 효과가 기대 되고 있다. 도시민들은 계룡 지역 향토농산물을 구매하면서 애향심까지 높일 수 있다.

논산계룡농협의 로칼푸드 직매장은 나아가 귀농·귀촌으로 인한 인구 유입을 증가시키고 소비자와 농가를 연결해주는 가교 역할로서 자리매김하게 된다.

또 재배작물의 다양화를 통한 도시·농촌의 조화로운 발전을 유도하고 체험활동 및 견학 프로그램 개발을 통한 여가의 다양성 확보하며 생산자와 소비자 간의 사회적 거리를 줄여 로컬푸드를 매개체로한 공동체 공간으로서의 확대 발전을 이루게 된다.

이환홍 조합장은 "이번 일부 개장을 계기로 농가는 직거래로 이득을 소비자는 싼 값에 신선한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오는 6월 정식 개장에 대비해 만반의 준비를 갖추겠다"고 밝혔다.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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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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