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드 벨 한화이글스 투수.
채드 벨 한화이글스 투수.
투수전에서 완패한 한화이글스가 SK에 2연패했다.

한화는 외인 선발 채드 벨이 6.1이닝동안 7피안타 2볼넷 6탈삼진 1실점(1자책)으로 역투했지만 SK 선발 산체스의 무실점 쾌투에 밀리며 0-1로 석패했다.

SK 선발 산체스는 8이닝 동안 4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투구수는 87개에 불과했다.

팽팽하던 투수전의 균형은 SK가 깼다.

3회 초 SK가 0의 행진을 끊었다.

한화 서폴드는 3회 초 김강민의 안타로 출루시켰지만 강승호를 뜬공으로 잡았다. 그러나 정의윤에게 2루타를 허용하며 1점을 먼저 내줬다.

한화는 4회부터 7회까지 삼자범퇴 처리되며 출루 기회 조차 잡지 못했다.

8회 말 한화는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진 못했다.

8회 말 김태균이 중전 안타를 내며 출루했지만 백창수와 최재훈이 각각 삼진으로 돌아서고 땅볼처리 당했다. 대타로 들어선 지성준이 중전 안타를 치며 2사 1, 3루의 기회를 만들었지만 오선진이 유격수 뜬공처리되며 득점으로 연결짓지 못했다.

1점을 뒤진 9회 말 한화는 정근우가 뜬공으로 물러선 후 정은원이 안타를 치며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송광민과 호잉이 각각 삼진과 땅볼아웃되며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한편 지난 5일 삼성전에 이어 시즌 2승을 챙긴 산체스는 이날 경기까지 19이닝 연속 무자책점(1실점)의 완벽투를 보이고 있다.강은선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강은선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