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G-Park`으로 활동중인 개그맨 박명수. 사진=박명수 인스타그램
DJ G-Park`으로 활동중인 개그맨 박명수. 사진=박명수 인스타그램
"전국의 클럽마니아들이여, 으능정이 스카이로드로 모여라!"

내달 4일 오후 7시 대전 중구 으능정이 스카이로드 일원이 먹고, 춤추고,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야외 클럽으로 변한다.

대전시가 대전방문의해를 맞아 야간 여행 콘텐츠의 일원으로 유명 DJ 등과 함께하는 EDM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EDM 페스티벌은 먹고(Eat), 춤추고(Dance), 음악(Music)을 들을 수 있는 축제로, 내달부터 10월 매주 토요일 밤 7시부터 11시까지 으능정이 스카이로드와 중앙시장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페스티벌은 1회성 이벤트가 아닌 지속적인 콘텐츠 제공으로 전국적으로 마니아층을 형성해 고정 관광객을 유입하는데 목적이 있다.

첫 스타트는 `DJ G-Park`으로 활동중인 개그맨 박명수<사진> 와 지역출신 EDM(Electronic Dance Music) DJ들이 연출하는 디제잉퍼포먼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스카이로드 밑 개방된 공간에서 천장 대형 스크린 이미지를 배경으로 음악에 맞춰 춤을 출 수 있는 야외 클럽 파티를 운영할 것"이라며 "매월 한차례는 박나래, 구준엽, 춘자 등 전국적으로 인지도 높은 DJ등을 섭외해 신나는 디제잉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중앙시장 일원에서도 이와 연계해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주요 거점에서는 버스킹, 불쇼, 마임쇼, 마술쇼, 저글링 등 행사장을 찾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는 다채로운 길거리 공연이, 인근에서는 소상공인 및 청년단체가 제작한 스카프, 인형, 액세서리, 소품 등 핸드메이드 작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먹고, 마실 수 있는 먹거리 장도 마련된다.

중앙시장 먹자골목 일원 상권을 EDM 페스티벌 폐장시간까지 연장해 운영하고, 대전시민이 운영하는 푸드트럭을 중앙시장 및 스카이로드 일원에 배치해 다양한 종류 및 가격대의 음식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대전 대표 음식인 칼국수와 두부두루치기 판매 및 시식하는 부스도 운영해 먹고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만들어나가겠다는 것이 시의 구상이다.

원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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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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