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시장, 군수, 구청장이 한자리에 모이는 `2019 전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정기총회`가 대전방문의 해를 맞아 12일 대전에서 열린다.

이날 서구 탄방동 오페라웨딩&컨벤션홀에서 민선 7기 제1차년도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총회가 개최된다.

총회에서는 지방자치대상 시상과 함께 지방자치 공동결의문 채택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협의회는 결의문을 통해 재정분권 추진과 자치경찰제 시범 실시, 시·군·구 단위 교육자치 강화, 중앙지방협력회의 구성, 지역균형발전대책 시행 등을 요구한다는 계획이다.

총회에서는 협의회 안건심사와 현안보고도 이뤄진다. 협의회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전국협의회 회관` 건립 방안이 집중 논의될 예정이다.

이번 총회의 대전 개최는 대전시구청장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장종태 서구청장의 노력으로 성사됐다. 장 청장은 지난 2월 서울에서 열린 전국공동회장단 회의에서 2019년 대전방문의 해를 맞아 총회 개최지를 대전으로 제안했다.

장 청장은 "민선 7기 전국 시장·군수·구청장 협의회의 첫 총회가 대전에서 열리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 한다"며 "지방분권 시대를 선도하는 구심점 역할을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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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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