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단양군에서 다음달 4일 전국 쌍둥이들의 한마당 잔치인 `4회 쌍둥이 힐링 페스티벌`이 열린다.

11일 군에 따르면 130여 쌍의 쌍둥이가 참가하는 본 행사는 더욱 풍성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해 참가자를 비롯한 많은 관광객의 발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군은 단양읍 나루공연장 일원에서 열리는 올해 페스티벌에서 쌍둥이 사연 공모전과 댄스 페스티벌, 거리 퍼레이드를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다음 달 4일 오후 1시부터 참가자와 지역 주민이 함께하는 댄스 페스티벌 예선이 열리고, 이어 오후 3시부터는 지역 예술단체 공연이 펼쳐진다. 오후 4시부터는 마술 버블, 벌룬쇼가 이어진다.

오후 5시부터는 인기 MC 개그맨 송중근의 진행으로 쌍둥이와 어린이가 참여하는 거리 퍼레이드가 나루공연장-별곡4거리-다누리센터 광장으로 이어지는 1.5㎞ 구간에서 펼쳐진다.

이날 퍼레이드에서는 거리 공연단과 흥겨운 버스킹 공연을 선두로 다채로운 캐릭터 가면을 쓴 참가자들의 행진이 예정돼 있다.

거리퍼레이드 후 오후 6시30분부터는 축제참가 쌍둥이 소개와 인터뷰를 진행한다.

오후 7시부터는 올해의 쌍둥이 시상식과 쌍둥이와 일반참가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레전드 칼군무를 찾아서라는 댄스 경연대회가 열린다.

축제는 봄 내음 가득한 저녁의 끝자락에서 노라조의 축하공연과 LED봉 퍼포먼스로 최고조의 분위기를 연출하며 마지막 피날레를 장식한다.

군 관계자는 "전국 유일의 쌍둥이 힐링 페스티벌을 아이와 부모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했다"며 "온 가족이 페스티벌에 참가해 불쑥 다가온 봄과 함께 행복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라고 말했다.이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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