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는 9일 글로벌 컨설팅기업 GPTW가 주관하는 `아시아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Best Workplaces in Asia)`에 3년 연속 선정됐다고 밝혔다.

1990년 설립된 GPTW는 한국과 미국, 캐나다, 독일, 브라질, 중국, 일본 등 세계 63개 국가와 공동으로 신뢰경영을 연구·전파하며 각국의 `일하기 좋은 기업` 선정 및 신뢰경영지수를 발표하는 컨설팅사다.

수자원공사는 2016년 조직문화 혁신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모두 같이 일하고, 모두 같이 행복한 일터`라는 슬로건 아래 불필요한 초과근무를 줄이기 위해 일정시간 이후 업무용 컴퓨터가 자동 종료되는 `PC-OFF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하루 8시간 근무조건에서 출퇴근 시간을 조절하는 `유연근무제`에는 지난해 기준 전 직원의 절반이 넘는 52%가 활용하고 있으며 주 40시간, 5일 근무조건으로 자유롭게 근무시간을 조절할 수 있는 근무시간선택제도 시행하고 있다.

공사 이학수 사장은 "기존의 일하는 방식과 절차를 과감히 개선해 업무 효율을 높이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조직문화를 정착시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문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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