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 복고판타지연극 `청춘고백`=6월 2일까지 아신극장 1관(대전광역시 중구 대흥동 159-1번지)

20대에게는 생소하지만 새로움을, 30대에게는 그때 그 시절의 추억을 선사할 복고 판타지 로맨스 연극이다.

고등학교 댄스 동아리 시절, 고백 한 번 제대로 못하고 끝나버린 첫사랑. 그 아픈 기억을 가진 남자는 20년이 지나 그녀를 다시 만나지만, 여전히 용기가 나질 않는다. 모든 것은 그때부터 잘못되었다고 믿는 남자에게 타임슬립을 시켜줄 구세주가 나타나고 고등학교 댄스동아리 시절로 돌아가 다시 한 번의 기회를 준다. 이번에는 잘 해낼 수 있을까?

연극 `청춘고백`은 `첫사랑`과 `후회`라는 소재를 사용해 현재와 과거를 모두 보여주고 있어 전 세대의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특히, 과거로 돌아가 지금은 볼 수 없는 90년대의 배경을 그대로 재현해 내 그 시절 유행했던 패션과 음악으로 관객까지 90년대 속으로 시간여행을 하게한다.

아신극장 한 관계자는 "패션부터 예능방송까지 뉴트로가 유행하는 요즘, 소극장에서 전 세대를 만족시킬 생동감 넘치는 뉴트로 연극에 많은 관심을 보여달라"고 말했다.

△2019 대전미술제 `대전미술에 물들다`=11일부터 20일까지 대전예술가의집 제 1-8전시실 전관

대전지역을 중심으로 활발히 활동하는 250여명의 전문 작가들과 각 대학별로 추천받은 지역의 신진작가 30여명이 함께 참여하는 전시다.

이번 전시에는 박경범, 전형주, 강규성 등 전문작가와 이영은 등 청년초대작가들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만날 볼 수 있다. 박경범 작가는 `순수의 단초`를 통해 고유한 관념적 자연이나 구조, 이지적인 개념의 재현단계를 벗어나 화면의 자율화된 구성을 추구한다. 전형주 작가의 `사의적 정원`은 자연으로부터 출발하며 집요함이 묻어나는 표현으로 몰입의 순간을 유도한다.

대전미술협회 관계자는 "대전미술제는 지역의 신진작가부터 중견작가, 원로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대전미술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미술문화 저변확대에 앞장서는 귀중한 자리"라며 "

나날이 변화하는 현대미술의 다양한 흐름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협회는 이어 "대전미술을 대표하는 대전미술협회의 기획전으로서 예술의 본질에 대한 탐구와 예술이 나아가야 하는 방향에 대해서도 서로 간 고찰 해 볼 수 있는 역할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원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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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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