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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떠난뒤 남겨진 가족 이야기

2019-04-03기사 편집 2019-04-03 17:3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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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샤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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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세상을 먼저 떠난 아들 '수호' 에 대한 그리움을 안고 살아가는 '정일'과 '순남'의 가족. 어김없이 올해도 아들의 생일이 돌아오고, 가족들의 그리움은 더욱 커져만 간다. 수호가 없는 수호의 생일. 가족과 친구들은 함께 모여 서로가 간직했던 특별한 기억을 선물하기로 하는데….

영화계를 대표하는 설경구, 전도연 두 남녀 배우의 만남과 세월호 참사를 소재로 한 영화로 개봉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설경구는 아들이 세상을 떠나던 날 아버지 자리를 지키지 못해 가족에게 미안함을 안고 살아가는 아빠 '정일' 역을, 전도연은 떠나간 아들에 대한 그리움을 안고 슬픔을 묵묵히 견뎌내는 엄마 '순남' 역을 맡았다. 두 배우는 최고의 연기 호흡으로 소중한 사람을 잃은 부모의 모습을 진정성 있게 그려냈다.

이종언 감독은 "0.01초도 진짜 감정으로 반응하지 않은 순간이 없는 것 같다"며 두 사람의 진정성 있는 연기에 대해 호평했다.

분노를 조장하거나 슬픔을 강요하지도 않으며, 아주 사려 깊고 담담한 어조로 2014년 4월 이후, 남겨진 한 가족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샤잠

샤잠은 위탁 가정을 전전하던 15살짜리 소년이 마법사로부터 강력한 힘을 얻은 뒤 '샤잠'하고 외치면 솔로몬의 지혜, 헤라클레스의 힘, 아틀라스의 체력, 제우스의 권능, 아킬레스의 용기, 머큐리의 스피드까지 최강 파워를 갖춘 슈퍼히어로로 거듭나면서 벌어지는 유쾌한 활약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겉은 어른이지만, 정신적으론 철없는 10대 소년이다 보니 생기는 유쾌한 상황이 관전 포인트다. 여기에 제커리 리바이의 능청스러운 연기가 더해져 시너지 효과를 일으킨다. 그는 애어른 히어로 샤잠의 모습을 찰지게 표현했다. 악역을 맡은 마크 스트롱을 비롯해 애셔 앤젤, 잭 딜런 그레이저 등 아역 배우들도 자신들이 맡은 캐릭터를 제대로 소화했다.

샤잠은 DC 히어로 중 가장 유쾌한 매력을 갖고 있다. 재미 뿐만 아니라 가족에 대한 진정한 의미를 알리는 메시지로도 감동을 안긴다. 동시에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 리그' '원더우먼' '아쿠아맨'보다 재기발랄하며, 가족 영화처럼 따뜻한 감성을 품고 있다. '샤잠!'은 해외에서 시사회 후 "역대 DC 영화 중 '다트나이트' 이후 최고"라는 호평을 받은 만큼, 국내에서도 폭넓은 연령층에서 많은 호평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원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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