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트레이닝, 가상(VR)·증강(AR) 스포츠 등 스포츠산업의 미래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자리가 대전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대전시, 충남대학교 스포츠융복합창업사업단은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제2회 대전첨단스포츠산업페스티벌`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은 대전의 스포츠 관련 70개 기업들과 기업 관계자, 바이어 및 투자자 등 30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며 정보통신기술(ICT)와 결합된 스포츠융·복합, 홈트레이닝, VR·AR체험, 스크린 스포츠, 헬스케어 등 스포츠융·복합 우수제품과 첨단기술을 선보이게 된다.

전시회와 함께 채용박람회, 관련 세미나, 연구회 등도 마련돼 스포츠산업의 비전과 전망을 살펴볼 수 있다.

충남대 스포츠융복합창업육성사업단은 12일 오후 1시부터 4시 30분까지 1층 중회의장에서 스포츠융복합산업 세미나를 진행한다. 세미나에선 스포츠산업 전문가들의 각종 사례발표가 이어진다.

최해천 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 교수가 한국스포츠융복합산업 연구, 길세기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 박사가 스포츠공학 연구개발 및 종복지원 사례를 발표하며 김덕규 김덕규타이밍대표가 스포츠융복합 실제 사례를 발제한다.

13일 오전엔 스크린 스포츠의 산업을 소개 및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스포츠융복합산업 연구회가, 같은 날 오후엔 스포츠융복합창업육성사업단 2차년도 사업 성과를 발표하는 성과발표회가 열린다.

충남대 스포츠융복합창업육성사업단 관계자는 "대전첨단스포츠산업 페스티벌에서 대전의 우수한 스포츠 융·복합산업 제품과 기술을 홍보하고 앞으로 세계적 스포츠 융복합사업을 이끌어갈 수 있는 대전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www.sportsfestival-dj.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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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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