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8시 5분 쯤 대전 유성구 구즉·전민·문지동 지역에 정전이 발생했다.

1100여 가구로 구성된 문지동의 한 아파트는 전체 가구에 물, 전기공급이 중단되면서 주민들이 출근시간 불편을 겪었다.

정전은 10여 분 간 이어지다 한국전력공사 조치로 복구됐다.

한전 대전충남본부 대덕유성지사는 정전 원인으로 유성구 덕진동 덕진변전소의 가스 절연 개폐장치에 이상이 생기면서 4분 40초 간 전기 공급이 끊겼다고 밝혔다.

한전 대전충남본부 관계자는 "변전소 설비 이상으로 전기 공급이 끊겼고, 일부 아파트는 자체 차단기가 작동해 정전 시간이 더 길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이상 발견 후 바로 조치에 들어가 현재 정상적으로 전기를 공급하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김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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