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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관 등 상대로 억대 사기친 50대 징역형

2019-03-26기사 편집 2019-03-26 17: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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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소에서 수감 중 알게 된 교도관 등을 상대로 수억 원의 사기 행각을 벌인 50대가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대전지법 형사7단독 나상훈 판사는 지인들을 상대로 수억 원대 사기 행각을 벌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57)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스위스에 저택을 소유하고 있고 스위스은행 계좌에 200억 원의 정기예금을 보유하고 있는데 만기일까지 인출이 불가능하니 3억 원을 빌려달라"거나 "베트남에서 개발 사업을 하는데 돈을 투자하라"고 속여 2015년 9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총 3명으로부터 6억 8488만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다.

피해자 중 한 명은 A씨가 수감 중 알게 된 교도관이었다.

A씨는 2015년 9월 교도소에서 수감 중 알게 된 교도관 B씨를 상대로 "300억 원 예금이 있는데 찾으려면 돈이 필요하니 2000만 원을 빌려달라"고 속여 2016년 12월까지 총 1억 6988만여 원을 가로챈 혐의도 받고 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동종 범죄로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받아 그 형의 집행을 종료했음에도 얼마 지나지 않아 범행을 다시 저질렀다"며 "여러 명의 피해자를 대상으로 반복적으로 금원을 편취해 죄질이 좋지 않음에도 범행을 부인하며 피해 회복을 위한 노력을 하지 않고 있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 김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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