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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팅앱서 여성 137명에 접근, 몰카 협박·사기 벌인 20대 덜미

2019-03-26기사 편집 2019-03-26 16:4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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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스마트폰 채팅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만난 여성에게 돈을 주지 않으면 성관계 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 상당경찰서는 사기·협박 등의 혐의로 A(22)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15년 9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채팅앱으로 만난 20대 여성 137명에게 사귀자고 접근해 돈을 빌린 뒤 잠적하는 수법으로 총 9000만 원을 뜯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해 4월 채팅 애플리케이션에서 만난 20대 여성 B씨에게는 성관계 영상을 몰래 촬영한 뒤 "돈을 주지 않으면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도 있다.

지난 2017년 경찰 조사를 받은 A씨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지 않고 2년 가까이 도피 생활을 해왔다.

도피 생활 중에도 A씨는 여성들을 만나면서 돈을 빌려 갚지 않는 등 사기행각을 계속했다.

경찰은 A씨의 행적을 추적해 지난 24일 대구에서 A씨를 체포했다.

A씨는 경찰 추적을 피하려고 휴대전화를 쓰지 않았고 은행 거래도 하지 않았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빌린 돈은 모두 생활비로 썼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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