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 100주년을 맞아 같은 해인 1919년 학계에 보고된 `미선나무`가 최근 주목받고 있다. 한반도 고유종으로, 주로 충청북도 진천군, 괴산군, 영동군 일대에서 자생하는 미선나무는 해외에서는 인기 조경수로 자리잡았지만 정작 우리나라에서는 생소한 식물이다.

세계 1종 1속의 귀한 식물이자 우리 민족과 함께 일제의 아픈 역사를 간직한 미선나무.

이번 식목일엔 마당에 예쁘고 소담한 미선나무 한 그루를 심어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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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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