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충주시는 환경부 2019년 우리마을 도랑살리기사업에 선정돼 한강수계관리기금 1억 7300만원을 지원받는다고 26일 밝혔다.

우리마을 도랑살리기 사업은 지난 2011년부터 물길의 발원지인 도랑 및 실개천을 복원해 하천 수생태계 건강성을 회복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시는 2015년에 산척면 서대천, 2016년에 동량면 운교천, 2017년에 중앙탑면 퉁점천, 금가면 종포 도랑, 엄정면 추평천, 2018년에 대소원면 검단도랑, 대소원면 능골도랑 등이 각각 우리마을 도랑살리기사업 공모에 선정된 바 있다.

특히, 2016년에는 우리마을 도랑살리기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환경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올해 신규 사업대상지로는 충주시 소태면 오량천과 노은면 대방골천 등 2곳이 선정됐다.

시는 한강수계관리기금 1억 2000만원을 투입, 민·관이 협력해 오염 퇴적물 준설, 도랑 정비, 수생식물 식재, 주민 환경교육 등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함께 고민하고 환경보호를 실천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산척면 서대천 등 기존에 사업을 추진했던 4개 도랑에 대해서도 한강수계관리기금 5300만원을 투입해 시설 보수, 제초작업, 쓰레기 정화활동 전개 등 사후관리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충주시 관계자는 "해당 사업은 이종배 국회위원과의 협조체계 구축으로 사업에 선정됐으며 지역 주민, 환경단체 등과 함께 훼손된 도랑을 복원, 관리한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환경부의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해 깨끗한 충주를 만드는 데 선도적 역할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진광호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