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청년취업위한 투자 주문

충남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25일 열린 미래산업국, 공동체정책관, 감사위원회의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집행부에게 청년 취업 위한 투자와 수소차 보급 확대를 위한 충전인프라 구축 등을 주문했다.

조길연 의원(부여2)은 "금번에 출연하고자 하는 디스플레이 혁신공정 플랫폼 구축사업은 대규모 사업으로 이에 따라 고용창출 활성화 시 도내 청년취업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도내 서북부에 집중하는 것보다 충남도 전체 청년 취업에 신경을 써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영우 의원(보령2)은 "도내 서남부지역인 보령, 서천, 청양, 부여는 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어 4개 시·군에 집중적으로 투자해야 한다"며 "미래산업국에서 제대로 된 투자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수소차 보급도 중요하지만 충전소 등 인프라 구축이 함께 진행돼야 한다"며 "최소한 시 지역에는 수소차 충전소가 설치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영신 의원(천안2)은 "도내 수부도시인 천안에도 충전소가 없는데 충전소 인프라 확대를 위해서는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오인환 의원(논산1)은 "화석연료를 쓰는 자동차에서 전기차 및 수소차로 변화하고 있는 이 시점에서 현재 자동차 부품회사들이 전기차나 수소차 부품회사로 전환될 수 있도록 도에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공휘 의원(천안4)은 "출연금은 예산안 심사 전에 사전동의되는 것이 원칙인데 이번 경우는 급하게 처리하고 있다"며 "현재 정부에서 미세먼지와 관련해 추경을 할 수도 있는데 급박하게 예산을 편성하지 말고 사전에 철저한 준비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원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정원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