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은 학생 과목 선택권 확대로 진로수요 맞춤형 교육을 위한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을 일반계고(43교) 전체로 확대·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는 일반계고(43교) 모든 학교가 참여함에 따라 90여개의 과목이 개설될 예정이다.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희망 교과가 개설된 거점학교에서 평일 오후 또는 토요일에 수업을 듣는다.

교과별로 10명 내외의 학생들이 한반을 이루어 프로젝트 수업, 협력 수업, 토의·토론, 실험·실습 등 학생 참여형 자기주도적 학습의 다양한 수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또 한밭고와 서대전고에 스튜디오를 구축해 2학기에는 온라인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과목이수지원센터를 구축해 학생의 과목선택권 확대를 위한 학생 지원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설동호 교육감은 "학생 진로설계에 따른 맞춤형 교육과정운영으로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며, "대전고교학점제 기반이 이루어지도록 현장 지원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정성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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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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