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교육지원청은 지난 21일 동부어린이의회 어린이의원 71명과 함께 대흥초 어린이의사당에서 `2019학년도 동부어린이의회 의원 선서식`을 개최했다.
사진=대전교육청 제공
동부교육지원청은 지난 21일 동부어린이의회 어린이의원 71명과 함께 대흥초 어린이의사당에서 `2019학년도 동부어린이의회 의원 선서식`을 개최했다. 사진=대전교육청 제공
대전동부교육지원청은 동부어린이의회 선서식을 시작으로 학생이 이끄는 학교 문화 조성에 본격 나섰다.

동부교육지원청은 지난 21일 동부어린이의회 어린이의원 71명과 함께 대흥초 어린이의사당에서 `2019학년도 동부어린이의회 의원 선서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동부어린이의회는 동부지역 71개 초등학교 학생회장들로 구성돼 분기별로 의정활동을 펼치는 학생회 네트워크의 일환이다. 각 학교 대표들은 학생들의 의견을 모아 안건 발의를 하고 상임위원회와 본 회의를 거쳐 실천 방안을 논의하는 등 의회 활동을 펼친다. 이들은 전교생과 함께 자치활동을 전개하고 활동 정보를 공유해 학생이 이끄는 학교 문화를 만드는데 앞장선다.

대표 선서를 한 대흥초 송재호 학생은 "배지를 받고 선서를 하니 학교 대표로서 뿌듯한 마음도 있었지만, 연수를 들으며 어떻게 친구들의 의견을 모으고 회의를 진행해야 하는지 배웠다"며 "앞으로 의회활동에 적극 참여해 친구들의 의견을 전달하고 함께 규칙을 정해 실천하도록 잘 이끌어야겠다는 책임감이 생긴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성만 동부교육지원청 유초등교육과장은 "학생들은 자치활동을 통해 참여와 소통의 민주주의를 배우게 된다"며 "동부어린이의회가 각 학교의 자치활동 정보를 공유하는 네트워크 역할을 충실히 담당해 학생 자치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정성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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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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