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새봄을 맞아 도로 색깔 유도선을 재도색한다. 사진은 재도색이 완료된 안영IC 인근 도로의 모습. 사진=대전시 제공
대전시가 새봄을 맞아 도로 색깔 유도선을 재도색한다. 사진은 재도색이 완료된 안영IC 인근 도로의 모습. 사진=대전시 제공
대전시가 새봄을 맞아 내달까지 도로 교통안전시설물인 노면 색깔 유도선(Color Lane)을 재도색한다.

시는 올해 계룡지하차도 등 퇴색된 20곳의 색깔 유도선을 재도색하고 대전 오월드 등 4곳에 색깔 유도선을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도로 이용자들의 혼란을 초래하는 교차로, 지하차도, 분기점 등 20곳에 노면 색깔 유도선을 설치 운영한 결과, 시민들의 반응이 좋아 올해 24곳으로 확대 적용키로 한 것이다.

박제화 시 교통건설국장은 "색깔 유도선 운영 후 시민들로부터 감사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고 있다"며 "대전을 찾는 손님들이 낮선 도로에서도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고, 교통사고 예방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대전 관광명소 주변 등에 노면 색깔 유도선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25억 원의 예산을 편성해 공공교통인프라 구축을 위한 노면 표시 재도색사업을 이달부터 추진 중이며, 올해 말까지 50개 노선 13만 9300㎡에 대한 재도색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호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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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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