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 직원들과 초·중·고 학생들은 지난 22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제4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 참석했다.

서해수호의 날은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 등 서해를 수호하다 숨진 숭고한 호국 영령을 기리기 위해 4년째 시행되는 국가기념일이다.

이날 기념식에는 학생 2700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순국 영령에 대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나라사랑의 마음을 함양했다. 또 제2연평해전으로 전사한 고 조천형 중사의 모교인 가양중 대표 학생이 헌화했으며, 천안함 전사자 고 임재엽 중사의 모교인 충남기계공업고에서는 자체 추모 행사가 이루어졌다. 시교육청은 서해수호 호국영웅들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한반도 평화 및 안보의식을 내면화하기 위해 각 학교 별로 교과수업과 계기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설동호 교육감은"이번 서해수호의 날이 나라 수호를 위해 고귀한 생명을 바친 서해 용사에 대한 숭고한 뜻을 기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시교육청은 건강한 국가관과 국토애를 기를 수 있도록 다양한 평화·통일 학생 체험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정성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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